증상이 가벼우면 출산후에 자연스럽게 낫지만 중한 경우는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임산부가 혼수나 경련을 일으키고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임신이 되면 식생활에 주의하여 임신중독증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해야 합니다.
임신중독증의 치료에는 식이요법과 안정이 기본입니다.
1) 병을 예방하려면 임신 전기부터 에너지를 조정하여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증이 함께 있는 경우는 1400~1600kcal 정도의 저에너지식을 하여 감량하도록 노력하고, 비만이 아닌 경우는 1800kcal를 섭취합니다.
2) 활동을 하고 난 후에는 몸의 왼쪽을 아래로 해서 누워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위를 향해서 누우면 혈관 압박으로 혈액순환이 안되어 부종(발), 태아의 영양부족, 단백뇨를 유발시키므로 주의합니다.
3) 임신초기에 입덧이 심하면
- 탄수화물을 중심으로 좋아하는 식품을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합니다.
-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과일, 야채 등의 신선한 식품으로 입맛을 내도록 합니다.
- 식사하고 난 뒤에는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4) 임신오저로 식사를 못하고 물도 마실 수 없게 되면
- 음식은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여러번 먹도록 합니다.
- 탈수현상을 막기 위해 포도탕액, 링겔 액 주사를 맞도록 합니다.
5) 염분섭취를 하루에 7g 이하로 제한합니다.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부종, 혈압상승을 유발하므로 증상이 가벼울땐 음식을 약간 싱겁게 먹도록 함.
중증이면 평소의 절반이하로 줄이고, 극히 심한 경우는 입원하여 무염식을 해야 합니다.
6) 부종이 심하고, 소변량이 감소한 경우는 수분섭취를 제한합니다.
갈증이 심할 때는 물을 마시지 말고 과일, 우유 등의 수분함유식품으로 해소합니다.
7) 몸을 보온하도록 유의합니다.
8)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임신중독증을 유발하며 태아의 성장발육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1일 80~100g 정도를 섭취합니다.
9) 칼슘을 섭취합니다 : 평소 뼈째 먹는 생선등으로 칼슘을 보급합니다.
10) 탄수화물과 지방의 섭취량을 줄입니다.
동물성 지방은 줄이고, 식물성 기름은 태아의 발육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을 함유하므로 적당량을 공급합니다.
11) 비타민, 미네랄을 부족하지 않도록 섭취합니다.
임신중독증에 걸리면 이들이 결핍되기 쉽습니다.
12) 스트레스가 없는 생활을 하도록 합니다.
계속되는 스트레스로 인해 고혈압이 되기 쉬우므로 유의합니다.
13) 흡연은 절대 삼갑니다.
담배의 니코틴이 혈압과 태아의 성장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금연함.
하루에 한 갑 이상은 위험합니다.
14) 임신 20주 이하일때 고혈압이 되지 않으면 출산후 42일 정도 지나면 임신중독증이 사라져 회복되므로 다음 임신을 위해 건강관리에만 유의하면 됩니다.
15) 출산 후 42일이 지나도 고혈압, 단백뇨가 있는 경우는 신장 전문의로부터 진료를 받고 다음 임신을 준비합니다.
16) 임신중독증은 1주일에 1회 체중을 재보고 정강이 부위를 손으로 만져보아 부종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임신 20주 이후 평소보다 혈압이 윗 혈압 30mmHg 이상, 아래 혈압 15mmHg 이상 오르면 주의하도록 합니다.
17) 식물섬유 식품을 섭취한다 : 혈압상승을 억제하고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18) 자극이 강한 향신료, 다량의 향신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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