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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맥문동탕(麥門冬湯) 과립제 비대면진료 처방

금궤요략 페위병에 나오는 처방으로 맥문동, 반하, 인삼, 감초, 대조, 갱미로 이루어진 처방입니다. 맥문동탕은 맥문동으로 기관지, 폐, 심 등을 자윤 시키는 것이 중요한 효능입니다. 또한 인삼, 감초 갱미 등으로 비, 위, 장 등을 부드럽게 자윤 시켜서 급박증을 완화하고, 반하로는 담을 제거 합니다.

 

기가 크게 역하고 상층하여 기침하기도 하고, 인후가 막힌 듯 시원치 않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역증이 그치고 기가 아래로 곧 인후가 시원하고 증상이 사라집니다. 맥문동탕은 건조함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기운을 아래로 가라앉혀서 기침을 멎게하고 마른 가래를 해결합니다. 맥문동탕 적응증의 상태는 심폐가 조(燥)하고, 중초 비위(脾胃)가 허약해져서 담음이 심하에 고여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 담음을 하강시킬 힘이 없어서 하초에서부터 한번씩 기가 끓어오르면 얼굴이 시뻘겋게 되고 기침을 연속적으로 하거나 인후가 답답하게 막히는 것입니다.

 

대역상기(大逆上氣) 인후불리 라는 증상 개선을 목표로 하여 활용되는데, 기가 상역하여 안색이 붉고 해소가 있을 때에는 가래가 잘 안 떨어집니다. 연속해서 기침이 날 때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말라 목구멍에 무엇인가 붙어 있는 감을 호소하는 증상에 유효합니다.

 

코로나 후유증에도 많이 활용하며, 오래된 기침, 인후건조불리(咽喉乾燥不利) 등에 처방 요청이 많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