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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건강해지는 상식

한의학에서 보는 마목

  마(麻)는 피부나 기육이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은데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이상한 느낌이 있는것이고, 목(木)은 기부의 감각이 둔하여 감각을 알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두 가지는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합하여 마목(麻木)이라 칭하고 불인(不仁) 또는 마목불인(麻木不仁)이라고도 하며, 아래와 같이 분류한다.

 

 

 

기허실운형 마목(氣虛失運型 麻木) : 얼굴색은 희고 몸이 나른하고 힘이 없으며 자한(自汗)이 있고 바람을 싫어하며 쉽게 감기들며 식욕이 없고 대변은 묽다.

 

혈허불영형 마목(血虛不榮型 麻木) : 얼굴과 입술색은 연한 백색이며, 현훈 심계(心悸)수면장애, 손톱이 윤기가 없으며 손발의 감각이 저하된다.

 

풍습비조형 마목(風濕痺阻型 麻木) : 관절근육에 통증 혹은 감각저하가 있고 몸이 무겁고 비가 오거나 음습한 날씨에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담어조체형 마목(痰瘀阻滯型 麻木) : 마목증상이 장기간 나타나며 혹은 한 부위에 고정되어 나타나고 맥은 침활(沈滑) 혹은 침삽(沈澁)하다. 습담마목(濕痰麻木)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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