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 사지운동장애는
수면 중에 다리나 팔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이는 야간 근육 경련이나 정상적인 수면 중
다리를 움찔하게 되는 수면축과는 다르다.
사지운동은 대개 20초에서 30초 간격을 두고 시간당 5회 이상 일어나며, 논렘수면 동안에 일어난다. 증상은 무릎 아래 근육이 주기적으로 수축되는 것이다. 엄지발가락과 발목에 잘 나타나고, 때때로 무릎관절과 고관절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지속 시간은 0.5~5초 정도이다. 또 아주 가끔이지만 팔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잠이 들기 시작해서 한밤중에 많이 나타나며 새벽에는 나타나는 빈도가 낮아진다. 이러한 증상은 카페인을 섭취하거나 피곤한 상태가 되면 더 자주 일어난다.
주기적 사지운동장애를 겪는 사람은 근육이 수축될 때 겉으로 보기에는 계속 수면을 취하는 상태로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같이 보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약간 깨어 있는 상태가 된다. 환자들은 잠에서 깨어나서도 자기가 반복해서 깨어나는 과정을 거쳤는지 인식하지 못한다. 이런 짧은 각성이 잠자는 동안 반복되다 보면 깊은 잠을 이룰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주기적 사지 운동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대부분 쉽게 잠이 들지 못하거나, 수면 중에 자주 깨거나 , 낮에 자주 졸리다. 환자들은 적당한 시간 수면을 취해도 신체가 편하지 않고, 아침에 일어나면 마치 마라톤을 한 것처럼 피곤함을 호소하게 된다. 옆에서 같이 잠을 자는 사람이 있는 경우, 그 사람은 환자의 다리에 차이거나 환자의 움직임 때문에 이불이 젖혀지거나 하는 경험을 한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 증상은 스스로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배우자 등 옆에서 같이 자는 사람이 알려주어야 환자 자신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주기적 사지운동장애가 일어나는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자들에 따라 뇌의 반응에 의해 나타난다고 하기도 하고, 척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하며, 혈액 순환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당뇨, 빈혈, 신장 질환, 대사 장애,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 임신부 등 순환기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이 증상은 소아에게는 나타나지 않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더 흔해지는 경향이 있다. 사람에 따라 30세 이전에 매우 드물게 발견되기도 한다. 60세 이상의 노인 중 30~35%가 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기적 사지운동장애는 노인 불면증 원인의 20~30%나 차지한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없다고 알려졌으나, 최근 연구에서 나이 든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주기적 사지운동장애는 하지불안장애와 함께 발생해서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주기적 사지운동장애는 반복되는 다리 근육 수축과 굴곡을 억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하지불안장애와 비슷한 면이 있지만, 수면 중에만 일어난다는 점에서 하지불안장애와 다르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면 증상이 어느 정도 호전되기는 하지만, 아직 확실하게 입증되지는 않았다. 말초신경 쪽의 혈액 순환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비타민 E가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일부 환자들은 이완 요법과 운동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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