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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건강해지는 상식

임신계획과 준비사항

 

임신은 여성에게 있어 일생에 몇 번 겪지 않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그러나 절반정도의 임신이 의도하지 않은 임신이라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임신에 대한 계획이나 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계획된 임신의 경우 임신에 따르는 위험성이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피임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라도 임신 전에 산부인과 병원을 찾아 산전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전적 질환의 병력이나 가족력을 가진 경우나 다른 내과적 질환을 가진 경우 임신전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상담을 해야 합니다.

질환의 종류와 중증도에 따라 임신을 해서는 안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엽산(folic acid)을 임신 전부터 복용하는 것이 태아에서 신경관결손이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미 임신을 하고나서 병원을 찾기 때문에 그때부터 엽산을 복용하더라도 효과가 없거나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엽산의 처방이 그리 대중화 되진 않았었으나 최근에는 스스로 임신 전 상담을 받고 엽산을 복용하시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담배나 술은 삼가야 합니다.

담배의 경우 그 양에 비례하여 저체중아를 낳게 됩니다. 또한 술의 경우도 태아의 정신지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이런 연구 결과는 임신임을 알고도 지속적으로 담배를 피고 술을 마신 경우를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따라서 회식 때 맥주 한두잔을 마신 것 때문에 임신중절을 고려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약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합니다.

약을 먹지 않고 연고를 바르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꼭 그렇진 않습니다. 또한 약을 먹고 며칠이 지나면 별 문제없다는 생각도 틀린 것일 수 있습니다. 어떤 여드름약의 경우 복용 후 2년까지 혈중에서 검출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약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간질에 사용하는 항경련제는 조절하여 임신중에 계속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임신 전 꼭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만한 경우 임신 중 고혈압, 전자간증, 임신성당뇨 등 임신에 다른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조산과 태아이상의 위험도 높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임신 전에 해야 할 검사로는 대표적으로 B형간염 항체검사와 풍진검사를 들 수 있습니다.

만약 항체가 없을 경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풍진 예방접종의 경우 예방접종을 한 후 최소 1개월간은 임신을 하지 않는 것이 추천됩니다. 이외에도 혈액형 검사나 자궁경부세포진검사, 매독검사, 에이즈검사 등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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